[가람도서관 독서동아리 <파란>의 추천도서]
제목 :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작가 : 리사 리드센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보살펴주는 아들 한스의 이야기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그 마음이 닿질 않는다..그래도 서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감동이었다..
449쪽
"너도 알다시피 난 네가 자랑스럽단다."
나는 안간힘을 쓰며 겨우 말을 이었다. 네 어머니도 마찬가지야.
한스는 내가 잊고 있던 그만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소년 시절의 눈빛이었다. 내가 히는 말을 귀 기울여 들을 때 있는 눈빛.
마치 세상에는 그와 나밖에 없다고 말하는 듯한 눈빛.
그가 눈을 깜빡였다. 그가 허리를 굽혀 내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잘 알고 있어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