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명 | 접수중 [가람] 이달의 단편소설 윤독회: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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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 가람도서관 |
| 접수기간 | 2026.04.01(수) 09:00 ~ 2026.04.14(화) 21:00 |
| 수강기간 | 2026.04.15(수) |
| 시간 | 당일 19:30~21:00 |
| 장소 | 스페이스G |
| 대상 | 전체 |
| 신청/정원 | 10(10) / 15명 |
| 대기/정원 | 0명 / 5명 |
| 재료비 | 없음 |
| 강사명 | |
| 접수방법 | 온라인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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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단편소설 윤독회 참가자 모집 퇴근 후,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잠든 적 있나요? 소설을 읽고 싶지만 시작하기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그리고 독서를 가까이 하는 애서가들을 위해, 짧지만 깊은 이야기 한 편을 준비했습니다. ![]() ‘윤독회’란?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는 모임입니다. 사전 독서 없이 참여하길 권장하며, 도서는 현장에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진행됩니다 · 한 편의 단편소설을 한 페이지씩 나누어 읽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자리에서 완독합니다 · 별도의 자기소개 없이 편안하게 참여합니다 · 읽은 뒤에는 짧게 감상을 나누거나 좋았던 문장을 다시 읽습니다(선택)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소설에 관심있지만 어떤 작품부터 읽을지 고민되는 분 · 조용히, 준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찾는 분 · 단편소설의 매력을 알고 싶지만, 읽을 시간이 없는 분 · 도서관에서 짧지만 깊은 독서 시간을 갖고 싶은 분 함께 읽을 작품: 김유담, <돌보는 마음> 일시: 2026년 4월 15일(수) 19시 30분~21시 장소: 가람도서관 2층 스페이스G 대상: 전연령 15명 신청: 4월 1일(수)~ 도서관 홈페이지 접수 * 본 행사는 가람도서관 종합자료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매달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단편소설 2편을 골라 종합자료실 로비에 전시합니다. 🔖 이달의 단편소설 4월 전시 안내 이달의 주제는 돌봄이다. 장례를 치르며 '칼을 쥔' 어머니의 삶을 회고하는 김애란 작가의 「칼자국」 과 돌보는 사람을 돌보지 않는 세상의 모순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김유담 작가의 「돌보는 마음」을 전시한다. 김애란, 「칼자국」 '어머니의 칼끝에는 평생 누군가를 거둬 먹인 사람의 무심함이 서려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칼자국」 은 성인이 된 딸이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며 지난 추억을 돌아보는 장면으로 채워진다. 이십여 년간 칼국수 가게 '맛나당'을 운영하며 국수를 팔아온 한 여성의 역사가 그녀의 딸에 의해 말해지는 동안 독자의 마음에는 무수한 칼자국과 함께 '돌봄'의 풍경이 남는다. 김애란 작가는 자기 앞의 생을 온몸으로 끌어안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담담히 그려내며 이 말을 남겼다. ‘어린 시절 저는 제 어머니가 오랫동안 꾸린 국수 가게에서 먹고, 자고, 자랐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 둘걸. 그땐 왜 제 주위의 많은 것들이 어느 날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생각지 못했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그곳을 이렇게 소설로나마 남겨 놓아 이따금 제가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거예요. 책이라는 통로를 만나, 나 말고 이제 다른 사람도 그 안에 초대할 수 있다는 게 기쁘고 놀랍습니다. 언제나 그리고 여전히요.’ 김유담, 「돌보는 마음」 돌봄은 애정과 책임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감정이다. 누군가를 보살피는 일은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지만, 동시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의무와 부담으로 변하기도 한다. 「돌보는 마음」 은 이 모순을 따라가며 돌봄으로 지탱될 수밖에 없는 관계의 균열과 긴장을 비춘다. 가족과 일, 세대와 계층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 구조 속에 깊이 얽힌 문제로 드러난다. 소설은 이러한 현실을 과장하지 않은 채 담담하게 따라간다. 누군가를 돌보느라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된 삶, 그리고 그 안에서 버티는 마음들. 돌봄이 더 이상 순수한 애정이 아니라 기능과 서비스로 환원되는 순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서로의 곁에 남아 있으려 분투한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누군가를 떠받치고 있을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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