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의 기본 글자인 ㅡ, •, ㅣ를 캐릭터로 표현해 모음의 제자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낸 <노는 게 좋은 ㅡ •ㅣ>의 후속권으로, <자음의 탄생>에서는 자음이 만들어진 원리를 비유적으로 표현해 보여 준다. 보통 한글을 배울 때는 가 갸 거 겨 등 소릿값으로 익히기 때문에 이러한 한글 창제 원리와 제자 원리는 깊게 생각하지 못한다. <자음의 탄생>은 자음의 창제와 제자 원리를 쉽게 알려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입속을 동굴로 비유해, 동굴을 빠져나가는 공기 덩어리들이 어떻게 글자가 되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몸속에 있던 공기 덩어리가 천장을 긁고 가면 ㄱ ㅋ ㄲ이 되고, 붉은 덩어리인 혀에 걸려서 나가면 ㄴ ㄷ ㅌ ㄸ이 된다. 만약 이에 걸려 나가면 어떤 글자가 될지, 아무것도 걸리지 않고 쑤욱 빠져나가면 어떤 글자가 될지 등을 추측해 보며 그림책을 읽으면 자음의 원리를 더욱 흥미롭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