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티카페 운영자
나는 안티카페 운영자
  • 저자 : 정연철 지음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발행일 : 2020년
  • 청구기호 : Y 813-정연철
  • ISBN : 9788934990499
  • 자료실명 : [교하]청소년자료실
정연철
어린이·청소년 문학 작가. 그동안 지은 청소년 소설로는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나는 안티카페 운영자』 『울어 봤자 소용없다』 『꼴값』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마법의 꽃』 『내일의 무게(공저)』 등이 있고, 『주병국 주방장』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등 여러 권의 동화책과 동시집을 냈다. 지금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


 

책소개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4권. 한 반의 은따 사건에 비추어진 사춘기 아이들의 인간관계와 청소년 사이버 폭력 문제를 묘사한 작품이다. 편견과 적대심에 사로잡힌 청소년들이 각자의 잘못을 직시하고 풀어간다. 모두 가해자이거나 피해자인 평범한 십 대들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중심인 ‘오사랑 안티카페’는 정원이 스무 명도 채 안 되지만 비방, 욕설, 허위 사실 유포, 초상권 침해 등 거의 모든 사이버 범죄가 일어나는 공간이다. ‘오사랑’을 흉볼 밑밥을 던지고, 거짓 정보인 걸 알면서도 반응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거들고, 동조 욕구로 또 다른 밑밥을 던진다. 다른 데서 받은 스트레스를 오사랑을 겨냥하여 풀기도 한다. 이 모든 회원은 같은 반 아이들이다. 그리고 안티카페 운영자는 과거에 오사랑이 주도한 ‘학폭’의 피해자였다.

이 책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모호한 학교 폭력의 여러 모습을 다루어, 사이버 불링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제각각 악역의 모습을 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여러 입장을 살펴볼 수 있고, 주인공이 부정적인 행동의 고리를 스스로 끊어 내는 과정을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서로의 사적인 상황을 이해하며 미움의 간극을 좁힌다. 작가는 어느 한 명 미워할 수 없는 소설 속 아이들과 닮은 청소년들에게 푸른 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