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만 강연 당일 현장 참여 가능합니다 ]

교하도서관은 2012년부터 우리 이웃들과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동네사람’이라는 사람책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2023년에는 시즌별로 주제를 나누어 12명의 동네사람을 만나보려 합니다.

시즌1) 자연에 가까운 사람들 (4-5월)

시즌2) 말하고 쓰는 사람들 (7-8월)

시즌3) 예술이 일상인 사람들 (10-11월)

시즌1) 자연에 가까운 사람들

• 저녁으로 운영시간을 분산했습니다

• 2층 문화강연실입니다

[1강] 살래공동텃밭에서 마을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

일시 : 4.25.(화) 19:30~21:00

강사 : 김성원 (살래공동텃밭 위원장, Play AT 연구소장)

<시골, 돈보다 기술><근질거리는 나의 손><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자연미장>외 집필/ 문화비축기지 상호지지구조 파빌리온 구축, 백남준아트센터 10주년 기념 공유지 실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과천축제 등반벌집 놀이구조물 및 스타돔 작업 등

내용 : 파주 탄현면 살래공동텃밭을 공동체의 경험과 정주 환경으로 디자인하고, 직조와 같은 공예와 적정기술, 돌담쌓기 등 생활기술을 전파하며, 이웃과 함께 생태전환을 위한 마을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마을 활동가이자 생활 기술 탐색자, 다수 적정기술 관련 서적의 저자의 비전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2강] 사계절 자연놀이터를 가꾸지요-왜냐구요? 아이들에게 양지의 힘을 안겨주고 싶어요

일시 : 5. 2.(화) 10:30~12:00

강사 : 김영금 (파주생태교육원장, (사)어린이도서연구회 파주지회 회원,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파주지부장)

내용 : 어떻게 시할머니와 시부모님과 시동생들과 함께 사는 시월드의 삶을 살아냈을까? 어떻게 아들 넷을, 거기에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고도 씩씩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모두가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힘이라고 믿지요. 어릴 적 뒷동산과 앞 개울 더 멀리는 구룡산을 오르내리며 자연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잘 놀았던 경험은 인생의 큰 불행 앞에서 오히려 불행을 극복하는 대안을 찾는 힘으로 발휘됨을 실감했지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위해 자연을 가꿨고, 그 자연에서 많은 아이들이 긍정의 힘을 쌓아가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더구나 농촌에서의 삶은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보다 부족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잊혀져 가는 농촌의 문화를 아이들에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토종씨앗, 우리 음식, 공동체의 삶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 토종씨앗을 수집하면서 토종씨앗도서관을 만들려고 하고, 10여년의 생태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했던 자연예술 활동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3강] 공릉천과 생태 평화의 길을 걷다

일시 : 5. 9.(화) 19:30~21:00

강사 : 남규조 (사진작가, 소동출판사 마케팅 실장. <대성동: DMZ의 숨겨진 마을> 사진, <파주 역사여행> 사진 등)

내용 : 생태 허브로써 공릉천의 중요성과 습지 생태가 난개발로 어떻게 파괴되어 가고 있는지 알아보고, 생태보존과 평화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봅니다. 공릉천과 교하습지, 장항습지, 순천만 습지 등을 비교하며, 민통선 마을 일대와 초평도, DMZ안의 생태 특징을 알아봅니다.

[4강] 출판도시 갈대샛강의 아름다운 생명들

일시 : 5.16.(화) 10:30~12:00

강사 : 박경수 (출판도시 갈대샛강 시민생태조사단 총괄간사, 뜨인돌 출판사 기획실장. 저자.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노빈손의 버뮤다 어드벤처> <노빈손의 남극 어드벤처> <철새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 등 집필)

내용 : 출판도시 갈대샛강은 수많은 생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물창고입니다. 시민생태조사단이 지난 2년간 이곳에서 찾아낸 생물은 830여종. 그중엔 18종의 멸종위기종과 13종의 천연기념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민과학’의 빛나는 성과로 기록될 지난 2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