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 저자 : 노에미 볼라 글·그림 ; 홍연미 옮김
  • 출판사 : 웅진주니어
  • 발행일 : 2022년
  • 청구기호 : 그림책 880-볼라
  • ISBN : 9788901264035
  • 자료실명 : [금촌3동]어린이실

책소개

눈물에 대한 역발상으로 슬픔을 씻는 감정 그림책. 책을 펼치면 슬픈 표정의 지렁이가 등장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펑펑 쏟을 것 같은 지렁이를 달래기 위해 화자는 눈물을 유익하게 쓰는 방법들을 하나둘 전달한다.

예를 들어, 분수처럼 펑펑 울어 친구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하라거나, 냄비에 눈물이 가득 찰 때까지 운 다음 스파게티 면을 삶아 보라는 식의 기발한 방법을 말이다. 사실 눈물만 있다면 못 할 것이 없다. 겨울이 되면 꽁꽁 언 눈물 위에서 스케이트도 탈 수 있고, 불이 나면 소방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불을 바로 끌 수도 있다. 눈물만 있다면 밀가루 한 컵으로 말랑말랑 반죽도 만들고, 농작물을 쑥쑥 키워 맛있는 열매로 잼을 가득 만들 수도 있다.

이처럼 책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눈물의 유익한 방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엉뚱한 상상력에 웃다 보면 슬펐던 기분은 어느덧 해소되고, 또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눈물 자체를 유머러스한 상상으로 풀어 슬픔에 매몰되지 않게 하는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은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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